e-book에 관심을 둔건 순전히 학교 레포트 때문이었지요. 도서관에 가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그나마 인터넷에서 살 수 있는 논문에는 없는 내용이고. 결국 학교에 e-book도서관이 있는것을 알고 집에서 편하게 책을 빌려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e-book자체가 많지 않기때문에 빌릴 수 있는 책에는 한계가 있었지요.
그보다 더 거슬러가면 고등학교때 컴퓨터로 보던 만화책의 스캔본이 어쩌면 e-book을 가장 처음 접해본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엄청난 저작권 침해였지만) 하지만 그 만화책도, 학교에서 빌렸던 e-book도 결국 종이로 된 책을 보는 만족감을 주진 못했습니다. 물론 익숙치않고 아직은 계발단계라는것에서 오는 한계는 인정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부분들이 답보상태에 있는것을 보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던중 서명덕기자님의 블로그에서 '아마존킨들'에 관한 리뷰를 보았을때는 제법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흡사, 종이와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 화면과, 예쁜 기기의 비주얼등에 매혹되어 해당 기사를 메일에 스크랩해두고 몇번을 거푸 읽었습니다. 얼른 내 손에 갖고싶었지만 아직은 아쉬운점들이 있었죠.
일단 e-book자체가 그동안 불편했던점은 손에 들리는 책과달리 컴퓨터나 노트북화면을 통해 봐야해서 책과의 거리감이 좀 느껴졌었죠. 책과달리 모니터에서는 장문의 글을 읽는게 쉽지 않다는것은 대다수의 분들이 경험해보셨을거예요. 왠지 읽기 싫어지는 느낌이들죠. 하지만 별도의 리더기와 종이와 흡사한 e잉크의 계발로 그부분이 해소된것 처럼 느껴지지만 여전히 책에서 느낄 수 있는 장점들이 있어요.
예를들어 책은 손으로들고 한손으로 촤르르~ 넘기면서 대충의 원하는 페이지를 찾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별도의 리더기에서는 메뉴를 클릭하거나 버튼을 누르는것 같은 기능에 의하므로 페이지를 찾는데 여러번 눌러야하거나 별도의 북마크를 해둬야 하는것이 아쉽네요(북마크 하지않았다가 나중에 그 부분이 찾고싶을 수도 있구요. 페이지 번호를 외운다는것도 번거롭구). 오른쪽 옆면에 롤러를 달아 주~욱 돌리면 페이지가 촤르륵 넘어가면 참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NUTT에서는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별도의 버튼이 보이지않는데 버튼 한개쯤은 사용자가 커스텀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면 개인적으로는 북마크기능을 설정해두고 사용할 것 같습니다. 얼른 보고 지나가면서 나중에 보려고 체크하는데 두세번의 조작은 귀찮게 생각됩니다.
그리고 '리더'이다보니 한계일지도 모르지만, E-BOOK과 실제 책의 가장 큰 차이는 '메모'등의 자유성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전자책은 필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하는게 일반책에 비해서는 번거로운것 같습니다. NUTT에서 그러한 기능이 지원되는지는 자료에서 찾아볼 수 없지만 가능하다면 그런부분에서 자유롭다면 가격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NUTT의 조선일보 다운로드서비스인 아이리더e의 경우 개별적인 다운로드를 통해 신문을 다운받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침마다 가볍게 들고 나설 수 있는 지면신문에 비해 별도의 다운로드를 수작업으로 해야한다면 그 매력은 반감되겠죠. 무선통신포트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최소한 Dock형식의 거치대라도 지원을 한다면 꽤 편리할것 같습니다. 따로 usb를 꼽았다 뺐다하는 작업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dock이 지원된다면 아마 매일아침 아이리더e를 통해 사용자가 정해놓은 시간에 NUTT로 자동으로 신문이 배달되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난스러운 말이지만, 앞으로 파일지원이 늘어날것이라는 정보로 미루어볼때, GIF 혹은 플래시등을 지원할 수 있다면 영화 <해리포터>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볼 수 있었던 신문상의 '움직이는 화상'을 실제로 볼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정말 실현된다면 흥미진진할것 같아요.
터치스크린등까지 지원된다면 훨씬 더 많은 활용이 가능하겠지만 거기까지가면 가격이 어마어마해지겠죠? 지금 제가 지적한것 만으로도 가격이 훨씬 올라가지 않을까싶네요 ㅠ 제가 가진 정보가 부족해서 이미 NUTT등의 단말기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능인지도 모르고 써버렸을수도 있어요. 알고계신분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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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 참 인상적이였는데..그런 세상이 곧 오겠군요.
그래도 저는 종이로 된 책을 고집 할 것 입니다. ㅋㅋㅋ
전 종이로 된 책이 좋아요.
저도 아직은 종이책이 더 좋지만 학교다닐땐 책이 워낙 크고 무거워서 전자책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단 생각을 많이햇어요 ㅎㅎ 단말기하나만 들면 수백권의 책을 들고다닐 수 있잖아요^^
그러게요. 학교에서 책 들고다니는 게 정말 압박스럽다는 ㅎㅎ
종이책처럼 막 줄도 긋도 표시도 해놓고 하면서 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메모같은것만 해결되고 이북컨텐츠만 많아진다면 더이상 종이책을 들고다니지 않을것같아요 ㅠ 그동안 무거운책 들고다닌거 생각하면 ㅠ
아, 저거 갖고 싶긴한데요, 아직은 종이책이 훨씬 좋다는...ㅎㅎ
컴퓨터로 보는 e-book, 불편해요.
근데, NUUT 비싸 보이는군요?
네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죠 ㅠ-ㅠ
컴터로 보는 e-book은 정말 집중하기 힘들어요 ㅎㅎ
아니,.저런것도 있었군요,.
나 너무 뒤쳐진듯 ㅠ
저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저도 좀 뒤쳐지는듯 ㅠ-ㅠ
브리드님의 해당 포스트가 4/11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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