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이 어디쯤에서 마무리되거나 잊혀졌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아프간피랍사태는 일반사람에게 교회얘기를 하면 빠지지않는 얘기중 하나이다. 그들의 논거를 충분히 들어봤지만 좀처럼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치뤄야했던 많은 어려움들에 괜히 부아가 치민다.
여기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친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의 떼를 무기로 파리로 향하는 17살의 아이가 있다. 루브르등의 박물관이름을 대며 파리행의 목적을 둘러댔던 그녀는 유럽전역을 돌며 U2의 콘서트를 따라다닐 예정이었고, 결국 도착한 그날 인신매매단에 납치된다.
납치당시 딸이 주었던 몇가지 정보를 갖고 대강의 범위를 좁힌 친아빠는 새아빠의 전세기를 타고 파리로 향한다. 그리고 예전 동료이자 현 보안국 부국장인 친구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파리전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조금이라도 연류된 사람들은 모조리 죽인다. (액션으로 발라져있지만 어쨋든 그들은 죽는다)
차라리 람보의 딸을 납치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빠는 무적에 가까울 정도의 액션을 선보이며 딸의 정조를 지키기위해 고문도 서슴치 않는다.
<세븐데이즈>의 엄마와는 전혀 다르다. 특수요원이라 그런지 전혀 당황하지 않으며, 침착하게 적진으로 돌격한다. 그래서 이 영화가 '납치'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않는다. 또다른 큰 차이는 <세븐데이즈>의 아이는 잘못이없다는 것. <테이큰>의 17살의 다 큰 처녀는 '철없음'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아빠의 '살상'을 문제삼았지만, 그것이 인신매매나 매매춘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것이었다면 오히려 조금은 정당성이 부여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어떤 상처도 입지않은 주인공만 쏙 구출되고 영화는 행복하게 마무리된다. 특수요원이 으레 그렇듯 아빠는 살인에 대한 면죄부를 받은 것 같고, 가수가 꿈이었던 딸에게는 최고의 가수에게서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돌아오는 공항에서 속으로 '쟤는 이제 다시는 해외여행 안하겠네'라고 생각했다가 다시 '아냐, 곧 또 할 것 같아'라는 생각으로 고쳤다. 아마 또 납치를 당하고 아빠가 또 구하러가고.
+) 영화의 용도가 정해져 있다면 나는 괜한 생각을 한 것이고, 가볍게 즐기기에는 시원한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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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소 과장된 평점 '테이큰 (Taken, 2008)'
Tracked from badnom.com 2008/04/16 10:22 삭제딱히 눈에 들어오는 영화가 없으면 으레 네이버 영화를 찾아 볼만 한 영화를 검색하곤 하는데, 최근 개봉한 영화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 바로 '테이큰'이였다. 물론 이 네이버 평점은 맹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쓰레기를 걸러내기 위한 나만의 장치이다. 테이큰의 평점은 9.0점 최근에 본 어떠한 영화보다 평점이 높은 것이 의아했지만, 극장 주변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본 테이큰의 예고는 흡사 본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것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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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액션을 즐기면서 보기엔 괜찮던걸요?
언제나 그렇듯 미국인 요원은 은퇴를 해도 안해도 최고를 자랑하는듯;;;
ㅇㅇ 속시원하게 재밌게는 봤어요 ㅎㅎ
괜한소리 블로그에 쓰는거임^^
예매권 생겼는데 이거나볼까요..키킥
ㅇㅇ 후회는 안할거임ㅋㅋㅋ
<스트리트킹>언제 개봉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것도 괜찮을듯^^
와, 여기도 있네요?
방금 이 영화에 대한거 읽고왔는데요.ㅋ
못들어본 제목인데, 재미질것 같아요~ >_<
재밌어요^^
액션신도 화려하구요 ㅋㅋ
저도 영화보고 싶어요~ 마지막에본게 언제였더라 ㅋㅋ
hs7님 예매권이라도 당첨되면 좋으실텐데^^
예매권은 당첨자수가 많기때문에 제법 잘되요 ㅎㅎ
요즘은 볼만한게 없는데 곧 재밌는것들 개봉할것같아요
극장으로 고고싱 ~ ㅎ
어라~ 저도 어제 보고 왔는데ㅋㅋ
트랙백 날립니다~
w0rm9님 재밌게 보셨나요?
납치범들이 상대를 잘못골랐지 말입니다 ㅎㅎ
전 재밌게 봤어요.
기존 납치 영화랑 반대라서요. ^^
재밌긴 재밌었어요^^